3일 전 120분 혈투→무고사·제르소 등 대기…조성환 감독 “이른 시간 실점” 경계[현장인터뷰]

강예진 2023. 8. 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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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오늘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경기 전 만난 조 감독은 "(체력이) 오늘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라고 했다.

조 감독은 "본인이 잘하는 연계플레이 등 득점 순도가 높다. 분명히 자신감이 올랐을 듯하다. 오늘도 전략적으로 경기를 잘 끌고간다면 무고사 체력도 안배할 수 있다. 득점뿐 아니라 수비도 강조했다. 실점을 하지 않아야 좋은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도 수비에 치중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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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체력이) 오늘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서 수원FC와 맞붙는다. 인천 6위(승점 37)로 파이널A 마지노선에 위치해있다. 올시즌 리그를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그리고 축구협회(FA)컵까지 세 대회를 병행하고 있는 인천은 파이널A 자리를 지키면서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하고자 한다.

다만 이날 체력 문제가 있다. 인천은 불과 3일 전 하이퐁FC와 ACL 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정규 시간에는 승부가 나지 않았고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만난 조 감독은 “(체력이) 오늘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라고 했다. 이날 조 감독은 무고사와 제르소, 에르난데스와 이명주, 델브리지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조 감독은 “체력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가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체력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를 어떻게 운영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른 시간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제르소, 무고사, 에르나데스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줘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설명했다.

미드필더 신진호는 직전 하이퐁FC전서 교체로 복귀전을 치렀다. 약 세 달 만이었다. 이날은 선발이다. 조 감독은 “경기 양상 어떻게 되냐에 달렸다. 70분 정도 생각하고 있고, 본인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미드필더 운영도 키포인트가 될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수원FC와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4무1패다. 하지만 직전 맞대결에서는 0-2로 뒤진 상황을 2-2로 만들었다. 조 감독은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겠지만, 수원FC도 간절할 듯하다. 최근 우리는 끌려가는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수원FC를 상대로, 그런 것들을 경기 운영에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발 스트라이커 천성훈은 올시즌 터뜨린 4골 가운데 3골이 수원FC전서 나왔다. 조 감독은 “본인이 잘하는 연계플레이 등 득점 순도가 높다. 분명히 자신감이 올랐을 듯하다. 오늘도 전략적으로 경기를 잘 끌고간다면 무고사 체력도 안배할 수 있다. 득점뿐 아니라 수비도 강조했다. 실점을 하지 않아야 좋은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도 수비에 치중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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