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5년만의 파업' 초읽기…투표자 91.76% 찬성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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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5일) 전체 조합원(4만4천538명)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4만3천166명(투표율 96.92%)이 투표해 이 중 91.76%가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 과반이 파업에 찬성한 만큼 오는 28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습니다. 중노위는 노사 입장 차이가 커서 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립니다.
노조는 곧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와 출범식을 열고 파업 방향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더라도 당장 파업에 돌입하기보다는 파업 일정을 확정해 사 측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노조는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등을 요구 중입니다.
별도 요구안에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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