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무고사-제르소-에르난데스 벤치'...김도균 "3명 없을 때 리드해야" 주문

김대식 기자 2023. 8. 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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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선수들에게 선제골을 주문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26점으로 10위, 인천은 승점 37점으로 6위, 를 달리고 있다.

더 이상 수원FC 선수로는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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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선수들에게 선제골을 주문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26점으로 10위, 인천은 승점 37점으로 6위, 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강민성, 장재웅, 이광혁, 김선민, 이영재, 이승우, 신세계, 우고 고메스, 김주엽, 정동호, 노동건이 선발로 나온다. 윤빛가람, 로페즈, 바우테르손, 김현, 최보경, 오인표, 박배종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선 인천은 음포쿠, 천성훈, 김보섭, 김준엽, 문지환, 신진호, 민경현, 김연수, 김건희, 오반석, 김동헌이 선발로 출격한다.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 박현빈, 정동윤, 델브리지, 이태희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수원FC는 천당과 지옥을 매주 드나들고 있다.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승리하면서 10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핵심 스트라이커 라스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더 이상 수원FC 선수로는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큰 전력이 이상한 변수로 이탈한 수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3으로 패배하면서 더욱 암울한 분위기로 향했다. 그러나 강원FC 원정에서 극장 승리를 거두면서 기사회생했다. 인천전까지 분위기를 이어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김도균 감독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위험한 생각이다. 하위 3팀을 벗어나는 게 제일 급한 문제다. 인천이 주중에 경기를 했다. 주축 선수들을 전반에 뺐더라 그래서 우리는 전반전에 공격적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며 경기 계획을 말했다.

이번 경기 김현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그는 "탈장 수술 후에 김현이 경기장과 훈련장에서의 모습이 100%라고는 말하기 힘들다. 경기하면서 더 올려야 할 부분이다. 혼자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체력, 컨디션을 관리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역할을 주문했다.

윤빛가람은 주장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 윤빛가람에 대해선 "비슷한 것 같다"며 웃은 뒤 "부담감이 없어진 느낌이다. 경고누적 징계를 제외하면 거의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피로도가 있는 것 같다. 미드필더 구성을 할 때 김선민, 이영재, 이승우가 있다. 미드필더 3명을 구성할 때 제일 고민이 많이 된다. 오늘은 체력적인 걸 감안해서 윤빛가람을 나중에 넣기로 했다.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오늘도 그렇게 기대한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벤치에 둔 이유를 설명했다.

수원FC는 아직까지 여름에 데려온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조금 아쉽다는 평가다. 그러나 김도균 감독은 "바우테르손과 우고 고메스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고메스는 조금의 기복이 있지만 수비적으로 안정화된 느낌을 받고 있다. 동료들도 믿음을 주고 있다. 바우테르손은 초반에 몸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훈련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게 이 선수의 역할이다. 공격 포인트가 나오면 자신감을 가질 것이다. 로페즈는 정강이뼈에 금이 가서 나오지 못했었다. 지금은 나아졌다. 일단은 교체로 넣었다"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최근 두팀은 7번 싸워 6번 비길 정도로 치열하다. 인천을 잡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는 "끌려가지 않는 경기를 해야 한다. 인천의 전반전 명단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가 없다는 건 그 시간대에 득점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선수들한테도 강조했다. 3명의 선수가 언젠가는 나올텐데 그 상황이 오기 전에 리드를 해야 한다"며 선제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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