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실장 3자리 중 2자리에 국토부 출신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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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본부 1급 실장 3자리 중 2자리에 국토교통부 출신이 임명됐다.
환경부는 28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손옥주 수자원정책관, 물관리정책실장에 박재현 물통합정책관을 임명하는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손 정책관과 박 정책관은 국토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물관리일원화와 함께 환경부로 옮겨왔다.
두 정책관 모두 하천 업무를 오래 맡아온 터라 정부가 준설을 비롯한 하천 정비를 강력히 추진하는 상황이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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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 본부 1급 실장 3자리 중 2자리에 국토교통부 출신이 임명됐다.
환경부는 28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손옥주 수자원정책관, 물관리정책실장에 박재현 물통합정책관을 임명하는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새 기후탄소정책실장에는 이창흠 정책기획관이 임명됐다.
손 정책관과 박 정책관은 국토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물관리일원화와 함께 환경부로 옮겨왔다.
두 정책관 모두 하천 업무를 오래 맡아온 터라 정부가 준설을 비롯한 하천 정비를 강력히 추진하는 상황이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물관리 시 '수질·수생태계'와 '수량'의 균형 있게 고려하라는 것이 물관리일원화 취지인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수량 확보에 기운 물관리 정책이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967년생인 손 정책관은 배문고와 서울대를 졸업했고 1996년 기술고시(3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박 정책관은 1969년생으로 대륜고와 연세대를 졸업했고 1994년 기술고시(30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들어섰다.
이창흠 정책관은 1968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6년 행정고시(40회)를 거쳐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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