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고, 거제BC에 11-4 콜드 승 32강 진출 [봉황대기 이 장면]

고영권 2023. 8.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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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고가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서 거제BC를 11-4,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2회초 반격에 나선 경동고는 거제BC 선발 김도형의 제구 난조를 틈타 사사구 4개, 장단 2안타, 실책 등을 묶어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4회와 5회에 각각 추가득점에 성공해 9-4를 만든 경동고는 7회초에도 2사 2·3루에서 유병선이 우전안타로 11-4, 콜드게임 승을 위한 득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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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BC 배재원(가운데)이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동고전에서 1루 주자 강서빈을 아웃시킨 뒤 병살을 시도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경동고 강서빈(오른쪽)이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거제BC전에서 2회초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수비는 거제BC 3루수 이주안. 고영권 기자
거제BC 이재륜(가운데)이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동고전에서 1회말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수비는 경동고 유격수 이태현. 고영권 기자

경동고가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서 거제BC를 11-4,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경동고의 출발은 순조롭지 않았다. 1회말 선발투수 안민재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거제BC에 4점의 빅이닝을 허용하며 강판당했다.

하지만 2회초 반격에 나선 경동고는 거제BC 선발 김도형의 제구 난조를 틈타 사사구 4개, 장단 2안타, 실책 등을 묶어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경동고는 3회초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 3개 등을 묶어 3득점하며 7-4 역전에 성공했다.

거제BC 김대훈(오른쪽)이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동고전에서 3회초 런다운에 걸린 경동고 박태환을 몰고 있다. 고영권 기자
거제BC 이재륜(오른쪽)이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동고전에서 3회초 런다운에 걸린 경동고 이재혁을 태그하다 공을 흘리고 있다. 고영권 기자
경동고 투수 윤한선이 역투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4회와 5회에 각각 추가득점에 성공해 9-4를 만든 경동고는 7회초에도 2사 2·3루에서 유병선이 우전안타로 11-4, 콜드게임 승을 위한 득점을 완성했다. 1회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사이드암 투수 윤한선은 7회까지 거제BC의 타선을 산발 6안타로 막아내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경동고는 32강전에서 천안CS-제주고전의 승자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신월구장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고영권 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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