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쇼메이커 활약한 DK, 4시드 결정전에 한 걸음 남겨

박상진 2023. 8.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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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가 DRX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에 한 걸음을 남겼다.

반면 DRX는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하며 계속 DK에게 끌려가는 운영을 보였다.

이어 전령까지 확보한 DRX는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기울었던 경기의 균형을 잡았고, 예상치 못한 함정에 걸린 DK는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기세를 탄 DRX는 호기롭게 바론을 쳤지만 DK는 이를 잘 받아내며 상대 넷을 잡아냈고 이어 바론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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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가 DRX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에 한 걸음을 남겼다.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LCK 지역 선발전' 4시드 결정 진출전 2세트에서 DK가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대 0을 만들었다.

아펠리오스를 잡은 데프트는 초반 라인이 밀리는 과정에서 파덕의 체력을 깎으며 분위기를 반전했고, 결국 5분 켈린의 알리스타와 함께 파덕을 잡아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DK는 바로 베릴까지 잡아내며 얻어낸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드래곤을 챙겼고, 그대로 전령까지 챙겨가며 순조로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반면 DRX는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하며 계속 DK에게 끌려가는 운영을 보였다.

두 번재 드래곤에서 DK는 스택 확보는 물론 4킬까지 얻어내며 또다시 초반 승기를 잡았다. DRX는 두 번째 전령을 발판으로 역전을 노렸고 4킬을 얻어내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령까지 확보한 DRX는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기울었던 경기의 균형을 잡았고, 예상치 못한 함정에 걸린 DK는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바론이 등장한 가운데 네 번째 드래곤까지 앞둔 상황에서 양 팀은 서로 기동전을 시작했고 먼저 DRX가 바론을 치며 상대를 끌어당긴 후 드래곤을 가져가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기세를 탄 DRX는 호기롭게 바론을 쳤지만 DK는 이를 잘 받아내며 상대 넷을 잡아냈고 이어 바론까지 챙겼다. 쇼메이커의 플레이가 빛난 순간이었다.

다시 드래곤을 앞두고 두 팀은 대치에 들어가기 직전 파덕이 순간적으로 잡히며 DK가 드래곤 영혼까지 획득했고, 그대로 바텀 라인을 통해 상대 본진으로 입성해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이어 두 번째 바론을 앞두고 두 팀은 다시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DK가 빠르게 바론을 획득하고 이후 교전에서도 낙승을 거두며 결국 33분 경기를 끝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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