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남표 창원시장 ‘불법 정치자금 조성 의혹’ 시청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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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창원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25일 오후 5시50분에 종료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엄재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창원시청 시장실과 제2부시장실, 인사과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현재 홍 시장과 조 부시장, 홍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등 4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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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명래 제2부시장 등 4명 수사…시장 "자금 조성 관여 안 해"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과 조명래 제2부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창원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25일 오후 5시50분에 종료했다. 압수수색 8시간50여분 만이다.
창원지검 형사4부(엄재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창원시청 시장실과 제2부시장실, 인사과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박스 6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해 들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홍 시장과 조 부시장 등 관련인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홍 시장과 조 부시장은 지난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부시장은 홍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고, 시장 당선 직후 인수위 부위원장까지 맡았다.
검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현재 홍 시장과 조 부시장, 홍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등 4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수사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고, 추가 압수수색이 있을 수도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시장실을 나가면서 취재진에게 “일체 자금 조성에 관여한 바 없고, 시정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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