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한화 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 "욕심내서 반드시 우승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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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화 클래식에서 준우승 한 박민지가 올해 설욕전을 다짐했다.
박민지는 25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올해 한화 클래식은 지난해 대회에 비해 러프 길이가 많이 짧아졌다.
박민지는 한화 클래식과 KLPGA 챔피언십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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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25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1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6번 홀에서 첫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에서 1타를 줄인 박민지는 2번 홀에선 파 퍼트를 놓쳤다. 그러나 3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언더파 퍼즐을 맞췄다.
경기 후 박민지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해서 앞에는 기억이 잘 안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박민지는 "오늘은 퍼트가 덜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홀을 스치면서 빗나간 홀이 두세 개 있었다"면서 "전반은 거의 러프에서 플레이를 했지만 어떻게든 파를 하려고 했다. 오늘도 언더파로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올해 한화 클래식은 지난해 대회에 비해 러프 길이가 많이 짧아졌다. 그러나 까다로운 위치에 핀을 꼽아놔 타수를 줄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민지는 "지난해 대회 때는 러프에서 그린으로 바로 공략하기 어려웠다"면서 "비율로 보자면 10개 중 9.5개 정도 바로 공략이 어려웠던 것 같은데 올해는 그래도 10개 중 8개는 그린으로 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설욕함과 동시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도 한 발 더 다가선다. 한국 여자 골프는 총 5개 메이저대회가 있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한국여자오픈 KLPGA 선수권대회 한화 클래식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다. 박민지는 한화 클래식과 KLPGA 챔피언십 우승이 없다. 두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박민지는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온 만큼 욕심을 내서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박민지는 "그래도 마음만으로는 못한다. 오늘 2번 홀에서 딱 한 번 욕심을 냈는데 바로 벙커에 빠졌다"면서 "메이저대회는 인내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버티다가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것 같다. 아직 이틀이 남았기에 긴장하면서 치겠다"며 침착함도 보였다.
전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과 맞대결도 기대했다. 박민지는 "지난해 12월에 싱가포르여자오픈에서 함께 경기를 해봤는데 거리도 멀리 나가고 그 시점에 세계랭킹 1위였던 것 같은데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티띠꾼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박민지는 "티띠꾼이 인터뷰에서 세계랭킹보다 가족과 행복한 게 먼저라고 말한 걸 들었는데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린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은 선수인 것 같아 남은 이틀간 동반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춘천(강원)=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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