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NC 박세혁, 복귀 늦어진다…“아직 기술훈련 못하고 있어” [MK현장]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8. 25.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각보다 (박세혁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 아직 기술훈련을 못하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박세혁의 부상 부위가 한 턴 정도만 조정을 하면 회복이 될 줄 알았는데, 회복 속도가 많이 더디다"며 "원래 9월 확대 엔트리 때 김형준을 올리려 했었는데 빠르게 올렸다. 박세혁이 한 턴 가지고는 안 될 것 같다. 아직 기술 훈련을 못하고 있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박세혁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 아직 기술훈련을 못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박세혁의 공백이 생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박세혁에 대해 이야기했다.

NC 박세혁의 공백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NC의 안방을 지켜온 박세혁은 지난 14일 왼 손목 건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공백이 길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으나, 회복 속도가 늦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권 감독은 “박세혁의 부상 부위가 한 턴 정도만 조정을 하면 회복이 될 줄 알았는데, 회복 속도가 많이 더디다”며 “원래 9월 확대 엔트리 때 김형준을 올리려 했었는데 빠르게 올렸다. 박세혁이 한 턴 가지고는 안 될 것 같다. 아직 기술 훈련을 못하고 있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혁을 대신해 1군에 올라온 김형준은 전날(24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맹활약했다. 비록 팀이 4-7로 패함에 따라 다소 빛이 바라긴 했지만,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을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강 감독은 “김형준이 가지고 있는 능력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좋은 부분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부상 때문에 경기 참여도가 적기는 했지만, 이제 다 회복됐다. 앞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분명히 성장시키리라 보고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강인권 감독은 김형준의 수비 능력에 대해서도 “포수로서도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신인 때부터 워낙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던 선수”라며 “부상 때문에 공백이 있었던 것이지 지금 KBO리그에서 김형준 연차 때 그만한 포수는 많지 않다고 보여진다. 유지력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왼발 중족골 골절 부상에서 돌아와 14일 SSG전에서 1군 복귀전을 가진 선발투수 이재학은 4이닝 9피안타 3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강 감독은 “(이재학은) 퓨처스리그에서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올라왔다. 다만 어제는 체인지업의 속도가 좀 저하됐다. 그 부분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기 초반에 고전하다 보니 본인 스스로가 당황한 것 같다. 그동안 준비를 잘했으니 다음 등판에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NC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도태훈(1루수)-서호철(3루수)-김주원(유격수)-안중열(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릭 페디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