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4년 만에 FIFA 랭킹 20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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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의 FIFA 랭킹이 약 4년 만에 20위로 떨어졌습니다.
FIFA가 발표한 여자축구 세계 랭킹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랭킹 포인트 1천773.93점을 기록, 지난 6월 17위보다 3계단 떨어졌습니다.
한국 여자축구의 FIFA 랭킹이 20위까지 떨어진 건 2019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아랍 국가 중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16강에 오른 모로코는 이번에 가장 많은 104.22의 랭킹 포인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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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의 FIFA 랭킹이 약 4년 만에 20위로 떨어졌습니다.
FIFA가 발표한 여자축구 세계 랭킹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랭킹 포인트 1천773.93점을 기록, 지난 6월 17위보다 3계단 떨어졌습니다.
한국 여자축구의 FIFA 랭킹이 20위까지 떨어진 건 2019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후 랭킹이 15∼19위 사이에서 형성됐으나, 약 4년 만에 20위로 미끄러졌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1무 2패로 탈락했습니다.
당시 랭킹 25위 콜롬비아, 72위 모로코에 연패하며 16강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고, 2위 독일과 최종전에서 1대 1로 비겨 겨우 체면을 차렸습니다.
각각 월드컵 8강, 16강 무대를 밟은 콜롬비아와 모로코의 순위는 22위, 58위로 올랐습니다.
특히 아랍 국가 중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16강에 오른 모로코는 이번에 가장 많은 104.22의 랭킹 포인트를 챙겼습니다.
한국과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짐을 싼 독일은 6위까지 떨어졌습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11위에서 8위로 도약했습니다.
우승팀 스페인은 랭킹 포인트 49.56점을 얻어 6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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