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경보' 여수 양식장 우럭 등 105만마리 집단 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해 전남 여수 양식장에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어류 폐사 피해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당분간 고수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사육 밀도나 사료 공급량을 줄이고 액화 산소를 투입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에서는 2021년 8월 고수온에 양식 어류 79만마리가 폐사해 5억4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해 전남 여수 양식장에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어류 폐사 피해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
폐사 어종은 대부분 우럭이다.
우럭은 수온이 낮은 곳에 사는 한대성 어종으로 수온이 26도 이상 되면 움직임이 느려지고 폐사하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105만4천마리가 폐사 신고됐으며 피해 금액만 15억원에 달한다.
삼산면이 50만마리로 가장 많고 남면 30만, 화정면 20만, 돌산읍 5만마리 등이다.
여수 연안에는 지난 22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져 있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사흘 연속 28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당분간 고수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사육 밀도나 사료 공급량을 줄이고 액화 산소를 투입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에서는 2021년 8월 고수온에 양식 어류 79만마리가 폐사해 5억4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