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스카스 메이커(?)' 베르통언, 손흥민 '샤라웃', "If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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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통언이 손흥민을 '샤라웃'했다.
영국 '부트 룸'은 25일(한국시간) "베르통언이 손흥민이 기록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골에 대해 재밌는 주장을 했다. 그는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8년 동안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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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얀 베르통언이 손흥민을 '샤라웃'했다.
영국 '부트 룸'은 25일(한국시간) "베르통언이 손흥민이 기록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골에 대해 재밌는 주장을 했다. 그는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8년 동안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고향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고 있는 베르통언은 역대 최고의 어시스트를 꼽아달라는 영국 '토크 스포츠'의 트위터를 보고 '만약 네가 알고 있다면...'이라며 손흥민을 태그했다.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넣은 골은 정말 놀라웠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게 있어 번리는 특별한 추억이 있는 클럽이다. 2019-20시즌 16라운드에서 성사된 맞대결.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베르통언이 걷어낸 볼을 잡아 돌파를 시작했다. 무려 80미터 가까이를 홀로 질주한 다음 번리 수비수 5명을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자랑하는 스프린트가 정점을 찍은 장면이다.
당시 원더골로 손흥민은 FIFA가 한 해 동안 가장 멋있는 골을 터뜨린 주인공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 상을 차지했다. 베르통언은 수비 과정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득점 지분은 사실 크지 않다. 하지만 자신이 내준 패스부터 시작된 골이 푸스카스 상에 오른 만큼 그 역시 특별한 기억으로 남은 모양이다.
원더골 이후 4년이 흐른 지금. 어느덧 36세가 된 베르통언은 토트넘을 떠나 벤피카를 거친 다음 현재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함께 토트넘 센터백을 책임졌던 베르통언은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고 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황금기를 이끌었던 'DESK 라인' 가운데 홀로 남았다. 올여름 케인과 위고 요리스가 떠나자 새 시즌부터 토트넘 캡틴으로서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주장 임명 당시 손흥민은 "거대한 클럽의 주장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가 주장처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 시즌과 새 시작이다. 이 유니폼과 완장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각오를 불태웠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과 함께 명가 부활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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