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도쿄전력, 방류 후 첫 바닷물 분석결과 "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일본 도쿄전력은 2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후 처음으로 원전 앞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방류 첫날인 전날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 분석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베크렐(㏃)을 밑돌아 정상범위 이내였다. 도쿄전력은 배를 타고 나가 바닷물을 채취해 이런 분석 결과를 얻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116900073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틀째…전국서 규탄 목소리 이어져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틀째인 25일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규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전국 각지에서 농성과 집회, 1인 시위 등을 통해 오염수 방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일본과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 대구 정당·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심판대구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48시간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107400052
■ 외교부, BBC 보도 반박…"오염수 방류 찬성·지지하지 않아"
외교부는 25일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고 반박했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BBC 보도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 측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 검증과정에 적극 참여했고 자체적으로 안전성을 검토하였는바, 실제 방류가 검증한 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밝혀왔다"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108500504
■ 추석 포함 6일 연휴되나…정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정부는 오는 10월 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받았다"며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083000001
■ 화성 폐유 재활용업체 화재로 1명 사망…비상발령 해제후 진화중
25일 경기 화성시의 한 폐기물 업체(폐유 재활용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사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폐유 재활용 업체인 탑에코 화재 현장에서 A(55)씨가 숨졌다. 화재는 오전 11시 12분 탑에코의 폐유 저장 탱크에서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089552061
■ 방통위 이동관호 출범…'공영방송·포털 개혁' 속도전 예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공식 임명되면서 사실상 6기로 전환된 방통위는 우선 공영방송과 대형 포털 사이트 개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사무처 내부에서는 새 정부 출범 1년여가 지나서야 대통령과 철학이 맞는 수장이 온 만큼 식물 상태에서 벗어나 주요 사업과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다만 현재 방통위는 상임위원 정원 5명 중 세 자리가 공석이라 완전한 6기 출범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4179000017
■ 이종섭 "北발사체 2단계부터 비정상 비행"…북한 주장과 달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5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과 관련해 북한의 주장과 달리 2단 추진 단계에서부터 비정상 비행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북 주장 우주발사체가 2단 비행부터 문제가 있었느냐"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질의에 "일부 비정상적이지 않느냐는 판단을 하는 근거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국방과학연구소와 미국 측 전문가가 정밀 분석 중이라 최종 판단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2단부터 비정상 비행했는지는 확인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088100504
■ '잼버리 파행' 김관영 직무유기 고발 사건, 전주지검이 수사
'잼버리 파행'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시민·사회단체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고발한 사건을 전주지검이 접수했다. 전주지검은 25일 "대검찰청이 배당한 고발 사건의 서류를 오늘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주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해 수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108800055
■ 北고려항공 여객기, 3년6개월 만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도착
코로나19로 러시아와의 하늘길을 닫았던 북한이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25일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여객기를 보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북한 평양에서 출발한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가 오전 11시 14분(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 18일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25일과 오는 28일 2차례 북한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운항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25097500096
■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미사일 격추 아닌 내부 폭발 때문인 듯"
두 달 전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 전용기가 돌연 추락한 가운데 해당 항공기에서 내부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 사건을 분석한 미 정보기관이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기내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추락했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관련 사정에 밝은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당국자들은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이동한 경로상에서 폭발이 감지됐지만, 미사일 발사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 비행기가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볼 징후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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