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2023 을지연습 실시

한수진 기자 2023. 8. 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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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2023년 을지연습' 종료 직후 사후 강평회의를 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제공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훈련 첫날인 21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 명령이 발령돼 대상자 227명이 지정된 시간에 100% 응소를 완료했다. 이들은 전시 정부기능 유지 연습의 하나인 전시 직제편성훈련을 통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둘째날인 22일에는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단전·단수 상황에 비상식량을 시식하는 안보체험 훈련을 했다. 또 청사가 적의 포격 및 폭격으로 업무가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중요문서와 행정장비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소산훈련을 하며 행정 기능의 정상화 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23일에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박준석 교육장은 정자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민방위 대피훈련을 참관했다.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청사에서 가까운 민방위대피소로 대피해 공습상황 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을지연습 종료 직후에는 결과를 분석하기 위한 사후 강평회의가 열렸다. 박준석 교육장은 “빈틈없는 국가안보를 위해 확고한 안보 태세를 확립해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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