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만 생산하는 기아 전기차 EV5 첫 공개
정한국 기자 2023. 8. 25. 17:51
기아가 25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준중형 전기 SUV ‘EV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기아가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다. 중국 현지에서 전기차 전용 모델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며 고전하고 있다. 이를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이 이미 전기차로, 세계에서 전기차 전환이 가장 빠르다. 그런 만큼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기아는 이날 현재 판매중인 전기차 EV6도 중국에 공식 출시했다.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 김경현 부사장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 중인 중국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과제”라며, “EV5를 앞세워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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