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이 몸값 '1200억' 폭락...포그바, 프리시즌 내내 부상 신음→다행히 주말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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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폴 포그바가 돌아올 전망이다.
유벤투스 팬 커뮤니티인 '유베FC'는 24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상당 기간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그리고 부상 문제는 계속해서 그를 괴롭혔고, 이 때문에 프리시즌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포그바는 상태가 호전됐고, 다가오는 볼로냐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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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부상으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폴 포그바가 돌아올 전망이다.
유벤투스 팬 커뮤니티인 '유베FC'는 24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상당 기간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그리고 부상 문제는 계속해서 그를 괴롭혔고, 이 때문에 프리시즌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포그바는 상태가 호전됐고, 다가오는 볼로냐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지난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고, 이에 맨유가 다시 관심을 보였다. 결국 4년 뒤 친정팀 복귀가 이뤄졌다.
하지만 맨유로 돌아온 포그바의 행보는 실망스러웠다. 잦은 부상과 자기 관리 실패 등으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맨유는 재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그바가 떠나길 바랐다. 결국 그는 다시 한번 맨유를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또다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도 10번을 받게 됐다. 하지만 복귀전을 치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해 여름 입단한 뒤 7개월 가량 뛰지 못했다. 그러다 2월 말 토리노를 상대로 유벤투스 2번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AS로마전까지 두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포그바는 3월 중순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막바지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18분. 포그바는 결국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무리했고, 부상 악재는 프리시즌까지 이어졌다.
한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 받았던 포그바의 가치는 폭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포그바는 2019년 6월 몸값 1억 유로(약 1,428억 원)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하게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는 1,500만 유로(약 214억 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현재 세리에A 1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유벤투스는 우디네세를 3-0으로 격파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만약 포그바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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