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된 LH…'철근 누락' 2개 경찰청 동시 압수수색 당해(종합)

한송학 기자 이상휼 기자 양희문 기자 2023. 8.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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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수사 의뢰 건과 관련한 경남경찰청의 LH 경남 진주 본사 압수수색이 25일 오후 5시 15분께 종료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주 LH 본사와 양산사업단, 양산에 있는 감리업체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남경찰청 수사 대상은 양산 사송신도시 A2·A8 단지 철근 누락 관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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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사송신도시 아파트 철근 누락관련 경남경찰청 압수수색
경기북부경찰청은 진행 중 …"자료 많아 시간 걸려"
경남경찰청이 철근 누락 아파트와 관련해 LH 본사 압수수색을 마치고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3.8.25 ⓒ News1 한송학 기자

(진주·경기=뉴스1) 한송학 이상휼 양희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수사 의뢰 건과 관련한 경남경찰청의 LH 경남 진주 본사 압수수색이 25일 오후 5시 15분께 종료했다. 압수수색 시작 7시간 15분 만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의 압수수색은 자료가 많아 아직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을 마친 경남경찰청은 압수품이 담긴 상자 2개를 본관 앞에 주차된 2대의 승합차에 나눠 싣고 정문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의 수사 내용과 압수품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주 LH 본사와 양산사업단, 양산에 있는 감리업체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공정계약단과 공정심사처, 주택견적단, 건설안전처 등 4곳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 수사 대상은 양산 사송신도시 A2·A8 단지 철근 누락 관련이다. 양산 사송 A2블록에서는 시공 오류로 무량판 기둥 650개 중 7개의 철근이 누락, A8블록에서는 241개 기둥 중 72개의 철근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양주 회천 A15, 파주 운정 A23, 고양 장항 A4, 남양주 별내 A25, 파주 운정A34, 파주 운정 A37 아파트 등 6곳이다.

경기북부지역에서 드러난 LH 발주 철근누락 아파트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큼 자료도 방대해 압수수색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 아파트단지가 많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범위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업체와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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