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3` 성료…카이스트팀 대학부 우승

팽동현 2023. 8.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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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3'를 지난 24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80개국 547개팀, 대학생부(국내) 261개팀, 주니어부(만 19세 이하) 44개국 315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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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코드게이트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화이트해커 발굴을 위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3'를 지난 24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일반부 80개국 547개팀, 대학생부(국내) 261개팀, 주니어부(만 19세 이하) 44개국 315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다. 이 중 일반부 10개국 10팀, 대학생부 10팀, 주니어부 6개국 20명이 본선에 진출해 이틀간 경연을 펼쳤다.

일반부 대회에서는 미국·캐나다·인도 연합의 'PPP'팀이 우승해 상금 5000만원을, 대학생부에서는 KAIST의 'GoN'팀이 우승해 상금 1000만원을, 주니어부에서는 영국 해리 첸(Harry Chen)이 우승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들 모두에게 과기정통부장관상이 주어졌다.

부대행사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AI(인공지능)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고, 사이버보안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패널토론에서는 높아진 사이버보안 중요성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보안인재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력 및 산업 육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지난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을 발표, 보안 인재 양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생성형AI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사이버보안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계속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 안전을 책임질 최정예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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