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6 찍먹 리뷰 "재밌는데 엘든링 만큼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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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펀 엑스포 2023'에서 아머드 코어6를 사전 체험했다.
플레이어인 강화 인간 '621'은 기업의 의뢰를 받고 '루비콘-3' 행성으로 향한다.
기자는 엘든링을 90시간이나 플레이했을 만큼 하드코어 게임에 자신이 있는 편이다.
아머드 코어6 지식이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나중에 어떤 기체를 구성할지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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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기다린 시리즈 후속작 프롬소프트의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이하 아머드 코어6)이 25일 오전 7시 드디어 출시됐다.
기자는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펀 엑스포 2023'에서 아머드 코어6를 사전 체험했다. 10분 남짓 짧은 시간 동안 매우 재밌게 플레이했다. 사전 체험 후 빨리 본편을 즐기고 싶어졌다.
본편을 플레이해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조작감은 패드로 플레이할 때보다 마우스와 키보드가 훨씬 쾌적했다. 24일 체험 당시 패드 사용 경험이 적은 기자는 적지 않게 당황했다. 단축키 숙지도 어려웠고, 시점 전환도 힘들었다.
반면 익숙한 마우스와 키보드로 플레이할 때는 이동, 시점 전환, 록온 등 자유롭게 플레이 가능했다. 특히 비행형 보스와 전투할 때 체감이 컸다. 공중에서 공격과 회피를 같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커뮤니티에서도 조작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키보드랑 마우스로 하니까 생각보다 더 편하다", "아머드 코어 하면 패드였는데, 키보드랑 마우스 써보고 패드 바로 집어던졌다", "키마로 해도 어려운데, 패드로 어떻게 했냐"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게임을 시작하면 컷신과 함께 짤막한 배경 설명이 이어진다. 플레이어인 강화 인간 '621'은 기업의 의뢰를 받고 '루비콘-3' 행성으로 향한다. 간단한 조작법과 무기 사용법을 안내받고 본격적으로 튜토리얼 임무를 수행한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니 시연 버전을 플레이할 때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허들이 꽤 많았다. 특히 무기 사용법이 까다로웠다. 타깃 어시스트는 말 그대로 적군을 쉽게 록온하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어디까지나 타깃 지정만 도와줄 뿐이다. 공격 적중은 플레이어 실력에 달렸다. 미사일을 발사해도 적군이 이동하면 빗나간다. 또한 무기마다 탄환, 과열 상태를 관리해야 하기에 무작정 난사할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튜토리얼 보스 '무장 헬리콥터'가 있는 곳까지 도달했다. 기자는 엘든링을 90시간이나 플레이했을 만큼 하드코어 게임에 자신이 있는 편이다. "튜토리얼쯤이야"라고 쉽게 생각하고 도전했지만 만만치 않았다. 6번 시도 끝에 겨우 클리어했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가 처음인 탓도 있지만, 예상보다 더 어려웠다. 특히 계속해서 이동하는 보스를 따라잡기가 벅찼다. 부스트 게이지를 회피와 이동에 적절히 분배하는 법을 깨우치고 나서야 보스와 대등한 전투가 가능했다.
튜토리얼을 완료하면 격납고에서 콜사인 '레이븐'을 부여받고 본격적으로 기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어셈블리'와 주요 미션을 즐길 수 있다. 직접 확인해 본 어셈블리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아머드 코어6 지식이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나중에 어떤 기체를 구성할지 기대됐다.
파츠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체 도색도 가능하다. 각 파츠 별로 RGB 값을 지정해 자신이 원하는 기체를 만들 수 있다. 쇠 질감이 돋보이는 회색이나 무난한 검은색, 건담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한 색도 가능하다.
최적화도 매우 훌륭했다. CPU Intel i5-13500, GPU RTX 2060 SUPER 기준으로 최고 품질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수직동기화 옵션을 끄고, 프레임 레이트 상한 120으로 설정했을 때 110~120프레임을 유지했다. 적군이 많거나 폭파 장면이 많이 나오면 90~100프레임으로 떨어지긴 하지만 신경 쓸 정도는 아니었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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