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돌 약진 속 기대되는 9월 데뷔 그룹…라이즈·판타지 보이즈·이븐 [MK★이슈]

라이즈·판타지 보이즈·이븐
9월 데뷔하는 男아이돌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엔믹스 등 2022년부터 현재까지 여자 아이돌이 강세인 가운데, 잠시 주춤했던 남자 아이돌에 힘을 더할 그룹이 2023년 9월 출격을 앞두고 있다.

데뷔 전부터 기대감을 몰고 있는 남자 아이돌이 9월 대거 첫 무대를 앞두고 있다.

데뷔 전부터 기대감을 몰고 있는 남자 그룹들이 9월 대거 첫 무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포켓돌스튜디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에서 NCT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남자 신인그룹 라이즈를 비롯해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데뷔하는 판타지 보이즈,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7인조 보이 그룹 이븐까지 컴백을 앞두고 있다.

# 데뷔 전부터 K팝 그룹 중 최단 기록 세운 라이즈

라이즈는 ‘성장하다’는 뜻의 ‘Rise’와 ‘실현하다’는 뜻의 ‘Realize’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맏형 쇼타로부터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막내 앤톤까지 7인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NCT 출신 쇼타로와 성찬, 그리고 윤상 아들 앤톤까지 포함되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즈는 8월 1일 새벽 0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과 동시에, 멤버 7인의 프로필과 보컬 및 퍼포먼스 트레이닝, 셀프 디렉팅 영상을 공개했다.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계정 오픈 단 4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해 K팝 그룹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라이즈는 9월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를 발매한다. 데뷔 전부터 광고 및 패션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데뷔 이후 라이즈의 활동에 기대감이 쏠린다.

# 유준원 무단이탈했지만, 11인으로 데뷔할 판타지 보이즈

MBC ‘소년판타지’를 통해 선발된 판타지 보이즈는 9월 21일 정식 데뷔한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일본 도쿄 팬콘을 마무리하고 바로 신곡 준비에 돌입했던 판타지 보이즈는 “팬콘 성원에 보답하는 음악으로 돌아오겠다”라며 팬사랑 가득한 각오로 신곡 녹음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판타지’ 1위를 차지했던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판타지 보이즈에서 제외된다. 유준원 측은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문제삼았다. 유준원 측은 “회사 측에서는 마치 제가 수입분배 비율 때문에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회사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판타지 보이즈 측은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며 “유준원의 부모님은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킴과 동시에 최종적으로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반박했다.

데뷔 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지만, 신곡 뮤직비디오의 콘티 일부 공개와 촬영 소식을 전해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보이즈 플래닛’ 파생그룹 이븐, 젤리피쉬엔터 대표 그룹될까

9월 18일 데뷔하는 이븐은 ‘Evening’s Newest Etoiles’를 조합해 만든 그룹으로 밤마다 새롭게 떠오르는 별들처럼 가장 높은 곳에서 밝게 빛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연한 멤버들이 실력과 매력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 돌아올 예정이다. 이븐은 눈부신 청춘과 환한 소년미를 첫 번째 미니 앨범 ‘Target: ME’에 담아 팬심을 정조준할 것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개별 콘셉트 포토에서 이븐은 하이틴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처럼 청량하면서도 싱그러운 매력이 개성을 드러내 친구같은 편안한 매력과 청춘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타그룹과 차별되는 7인 7색 매력을 예고해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키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가요음악

남돌 약진 속 기대되는 9월 데뷔 그룹…라이즈·판타지 보이즈·이븐 [MK★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