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매탄산’… ‘U-20 WC 4강 출신 수비수’ 황인택, 포르투갈 에스토릴로 1년 임대 이적

주대은 2023. 8. 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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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망주가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5일 수원 삼성은 'SO LONG 인택'이라며 '황인택 선수가 서울 이랜드와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포르투갈 1부리그 에스토릴 프라이아 구단으로 1년 임대를 떠납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수원 유스 출신으로 FIFA U-20 월드컵을 통해 부쩍 성장한 황인택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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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망주가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5일 수원 삼성은 ‘SO LONG 인택’이라며 ‘황인택 선수가 서울 이랜드와 임대를 조기 종료하고 포르투갈 1부리그 에스토릴 프라이아 구단으로 1년 임대를 떠납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수원 유스 출신으로 FIFA U-20 월드컵을 통해 부쩍 성장한 황인택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황인택은 수원 삼성의 산하 유스팀 매탄고등학교 출신이다. 황인택은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 삼성의 우선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직행했다.

생각보다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았다. 성장을 위해 황인택은 K리그 2 서울 이랜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실력 문제는 아니었다. 대한민국 20세 이하 (U-20)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등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것. 대회가 끝난 뒤엔 유럽 팀의 관심을 받았다.

유럽 클럽들이 관심을 가진 계기는 U-20 월드컵이었다. 황인택은 7경기에 출전하며 김은중호가 4강에 오르는 데 크게 공헌했다.

황인택은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가 가능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제공권 싸움도 가능하다.

황인택의 새 소속팀 에스토릴 프라이아는 2020/21시즌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시즌 연속 중위권에 오르며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은 리그 개막 이후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수원 삼성은 유스 출신 선수들의 기량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권창훈(수원 삼성), 정상빈(미네소타), 오현규(셀틱)에 이어 새로운 유망주가 해외 무대에 도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삼성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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