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가 테니스까지…사우디,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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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테니스까지 손을 뻗친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제2의 도시인 제다에서 5년간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은 21세 이하 유망주 8명이 출전해 실내 하드코트에서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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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제2의 도시인 제다에서 5년간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대회부터 개최지를 옮기며 상금도 기존 140만 달러(약 18억5000만원)에서 200만 달러(26억5000만원)로 늘어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축구와 골프, 포뮬러1 등 스포츠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데 이어 테니스까지 영역을 넓혔다.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은 “새로운 시장의 발굴은 성장의 핵심”이라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의 제다 개최는 해당 지역의 새로운 팬에게 영감을 주고 젊은 세대의 유입을 확장할 기회”라고 밝혔다.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은 21세 이하 유망주 8명이 출전해 실내 하드코트에서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2017년 한국의 정현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등 현재 톱 랭커들이 이 대회를 제패했다.
2017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는 이탈리아에서 대회가 열렸다. 개최지를 바꾸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최근 스포츠에 쏟아부은 돈이 7000억 달러(약 928조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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