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간담회…엑스포 유치 등 협력(종합)

민영규 2023. 8.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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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5일 부산시청에서 현안 간담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비롯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비공개회의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신속 추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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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현안 간담회 [촬영 민영규]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5일 부산시청에서 현안 간담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비롯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에서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가 참석했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도 전봉민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이 대부분 자리를 함께했다.

전봉민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2030엑스포 유치,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업이 벌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똘똘 뭉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과 서병수, 박수영 의원은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시민 우려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과 홍보 등을 주문했다.

이에 박 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등을 위해 '원팀'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해수와 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감시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시민의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비공개회의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신속 추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등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도심융합특구특별법 제정, 해사법원 부산 설립을 위한 법원조직법 개정, 고준위 방폐물 관리 관련 특별법 제정 등 부산 주요 현안과 관련한 법령 개정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 경부선 철도 지하화 ▲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및 실증 ▲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상~하단선 건설 ▲ 황령3터널 도로 개설 ▲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등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국민의힘 부산시당, 6월 국민의힘 중앙당과 각각 예산정책협의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도 지난 7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등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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