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 당선작 시상, 1억 주인공은 누구?

김종은 기자 2023. 8. 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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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의 최우수상 주인공이 공개됐다.

KBS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공사창립 50주년 KBSX몬스터유니온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작에 상금 1억 원, 우수작에 3000만 원, 가작엔 각 1000만 원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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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작가, 원진희 작가, 김진아 작가, 김의철 KBS사장, 박도담 작가, 윤이나 작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의 최우수상 주인공이 공개됐다.

KBS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공사창립 50주년 KBSX몬스터유니온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의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작에 상금 1억 원, 우수작에 3000만 원, 가작엔 각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박도담 작가의 '나의 작은 악마들에게'로 돌아갔다.

'나의 작은 악마들에게'는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인 사무실에서 진실을 파헤칠수록 최악의 인성들이 민낯을 들키고 마는 오피스 범죄 스릴러물. 심사위원들은 "결말부까지 흔들리지 않고 집요하고 우직하게 파고들어 몰입감이 좋고, 정의실현이라는 주제의식이 돋보인다"는 평을 내놓았다. 박도담 작가는 시상식에서 "제 이야기의 가능성을 열어준 KBS에 감사한다. 최선을 다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임하는 좋은 작가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스윗라이어'는 거짓말에 내숭 백단인 여자 변호사가 한 남자에게 속내를 강제 고해성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캐릭터들의 신선한 매력과 능수능란한 설정, 재기 넘치는 대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김진아 작가는 "극본이 꼭 드라마로 방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보완해 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4월 공모한 이번 공모전에는 예년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846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KBS 드라마 피디들과 제작사 몬스터유니온 기획 피디들이 세 단계에 걸쳐 면밀하게 이 작품들을 심사했다. 당선작들은 향후 보완을 거쳐 KBS 미니시리즈로 제작 추진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KBS |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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