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산모·아기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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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에서 한 임신부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을 무사히 출산했다.
2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49분께 119종합상황실에 "진통이 심해 금산소방서로 가고 있다"는 30대 임신부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차가 출발한 지 5분 정도 지났을 때 출산이 임박한 긴급한 상황이 펼쳐졌다.
출산을 도왔던 구급대원은 "한 생명이 태어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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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금산에서 한 임신부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을 무사히 출산했다.
2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49분께 119종합상황실에 "진통이 심해 금산소방서로 가고 있다"는 30대 임신부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보호자 차량에 탄 임신부가 소방서에 도착했고, 구급대원 3명은 그를 구급차에 실어 대전지역 병원으로 달렸다.
구급차가 출발한 지 5분 정도 지났을 때 출산이 임박한 긴급한 상황이 펼쳐졌다.
구급대원들은 구급차에 있던 분만세트를 이용해 차분하게 분만을 유도했고, 오전 4시 58분께 여자 아기가 탄생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산을 도왔던 구급대원은 "한 생명이 태어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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