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보험업계, 하반기 8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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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험업계가 하반기 800명 규모의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지난해 공채 규모를 크게 축소하고 수시 채용 위주로 인력을 수혈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금융업계 취업 희망자들에게 모처럼의 희소식이다.
보험업계와 카드업계는 지난해 각각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업황 악화 등의 이유로 예년 수준보다 신입 공채를 줄였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0~20명가량 늘어난 50~60명 규모의 신입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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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카드·보험업계가 하반기 800명 규모의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지난해 공채 규모를 크게 축소하고 수시 채용 위주로 인력을 수혈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금융업계 취업 희망자들에게 모처럼의 희소식이다. 양 업계는 올해에도 플랫폼(통합 앱) 경쟁력 강화 등 금융 환경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IT인력 채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와 카드업계는 지난해 각각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업황 악화 등의 이유로 예년 수준보다 신입 공채를 줄였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23~24일 이틀간 개최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올 하반기 는 604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드업계는 190명을 뽑을 계획이다. 두 업권을 합치면 800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는 9~12월 중 직전 3년간 평균 수준인 44명 내외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전형과정은 지원서 접수-직무적합성평가-직무적성검사-면접 등 4단계로 이뤄졌다. 삼성화재는 매년 3, 9월 공채를 시행해 왔고 올 상반기에 60명가량을 받아들였다.
교보생명은 상반기 140명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반기에도 경력을 포함해 100명 규모를 추가로 뽑을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0~20명가량 늘어난 50~60명 규모의 신입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52명)보다 규모를 늘려 60명 내외의 공채를 진행하고, 메리츠화재는 경력을 포함해 45명 정도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도 하반기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공채 계획이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상반기 100명가량을 채용한 한화생명은 하반기 신입공채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의 경우 통상 하반기가 공채 시즌이다. KB국민카드는 21일부터 신입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일반직무(영업·마케팅, 디지털, 데이터, 경영·업무지원)에서 10~20명을 선발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취준생의 트렌드와 니즈에 기반해 채용이 필요한 직무를 선정, 해당 내용에 따른 구체적인 직무내용과 필요한 역량을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인재를 채용하는 직무별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등 4개사는 하반기 채용을 계획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최근 3년간 평균 2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최근엔 일반·디지털 부문으로 분리해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다.
롯데카드는 하반기 중 자사 앱 디지로카 강화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 직무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15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신입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공채 당시엔 12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앞서 보험·카드업계는 상반기에 1230명 규모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보험업계는 2월 금융위원회 주재로 열린 '금융권 일자리 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내 총 950여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고, 카드업계의 경우 상반기에 280여 명을 뽑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각 금융사가 디지털, 데이터 관련 인재 선발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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