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임직원 내부통제·정도경영' 다짐

내부통제 혁신위원회 신설키로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최근 일부 직원의 일탈 의혹이 불거진 DGB대구은행이 임직원 내부통제 교육 및 정도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대구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금융권 내부통제 전문가 초빙 강의와 임직원들의 정도경영 실천 다짐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은행장과 임원, 영업점 준법 감시 책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후 내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전 직원이 강의 내용을 의무 수강한다.

대구은행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 혁신위원회(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변화시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DGB대구은행은 일부 직원들이 고객 몰래 문서를 꾸며 증권계좌 1천여개를 개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일부터 이달까지 금융감독원의 긴급 검사를 받고 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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