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츠마부키 사토시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韓 배우는 황정민" [N현장]

정유진 기자 2023. 8.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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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한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인연이 깊은 하정우 외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한국 배우로 황정민을 꼽았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한 남자'(감독 이시카와 케이)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같이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를 묻는 질문에 "하정우 외에 다른 배우를 꼽으라면 황정민씨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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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한 남자’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영화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2023.8.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내한한 일본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인연이 깊은 하정우 외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한국 배우로 황정민을 꼽았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한 남자'(감독 이시카와 케이)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같이 연기하고 싶은 한국 배우를 묻는 질문에 "하정우 외에 다른 배우를 꼽으라면 황정민씨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와 함께 출연한 '수리남'이라는 작품을 보고 상당히 매력적인 배우라고 느꼈고 그분의 열정적인 연기에 빨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열정적인 연기를 함께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츠마부키 사토시와 하정우는 한일 합작 영화 '보트'(2009)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 남자'는 변호사 키도가 어느 날 의뢰인인 리에로부터 죽은 남편 다이스케의 신원조사를 해달라는 기묘한 의뢰를 받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제46회 일본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 등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워터보이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갈증' '분노' 등의 작품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화에서 극중 'X'롤 쫓는 변호사이자 재일교포 3세인 키도를 연기했다.

더불어 안도 사쿠라가 리에 역을, 쿠보타 마사타카가 타인의 인생을 훔친 'X'를 연기했다.

한편 '한 남자'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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