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반즈가 승리하지 못했다"…연패 탈출 실패, 서튼 감독의 짙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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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반즈가 승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24일 잠실 LG 트윈스전)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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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찰리 반즈가 승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24일 잠실 LG 트윈스전)를 돌아봤다.
롯데는 18~20일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해 3연패를 기록했다. 24일 경기(22, 23일 우천취소)에서는 후반기 6경기 4승 37⅓이닝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 중인 에이스 반즈를 내세웠지만, 1-3으로 경기를 내줘 4연패 늪에 빠졌다. 에이스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한 채로 kt와 주말 3연전에 나선다.
서튼 감독은 “반즈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할 만큼 좋은 활약을 보였고, (스트라이크존) 양쪽 플레이트 다 제구가 좋았다. LG라는 강한 라인업을 상대로 볼배합도 잘 가져갔다”라고 칭찬했지만, “반즈가 승리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선수들이 1회부터 9회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줬지만, 타격 쪽에서 득점권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라며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타순에 변화가 많다. 롯데는 벤치에서 대기하던 베테랑 정훈과 전준우, 1군 데뷔전이었던 지난 20일 키움전에서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한 배영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튼 감독은 “선발 투수들에 맞춰 라인업을 구성한다. 어제(24일)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몇몇 선수들이 있는데, 과거 케이시 켈리(LG)를 상대로 고전했기에 라인업 강화와 운동 신경이 좋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오늘(25일)은 왼손 투수 벤자민을 상대하기 위해 좋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틀에서 설명하자면, 우리 팀에는 좌투수를 상대해 못 치는 왼손 타자들이 많이 있다. 상대 선발에 따라, 특히 왼손 투수를 만났을 때 왼손 타자들이 덜 들어가고, 오른손 타자가 많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큰 틀을 보고 라인업을 구성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후반기 승률 1위(22승 6패)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서튼 감독은 “특정 팀을 상대로 시리즈의 중요도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매 시리즈, 경기가 다 중요하기에 이번 시리즈는 최소 위닝시리즈를 가져야 한다. 먼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매 경기에 집중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 남은 39경기 동안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롯데 25일 선발 라인업
윤동희(우익수)-안치홍(2루수)-니코 구드럼(3루수)-전준우(좌익수)-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한동희(1루수)-배영빈(유격수)-김민석(중견수),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2승 29⅔이닝 평균자책점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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