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아기황새 3마리 이름은 '찬란이·행복이·활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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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에서 알을 깨고 부화한 아기황새 3마리의 이름이 '찬란이·행복이·활력이'로 결정됐다.
아기황새 3마리의 이름은 "찬란하고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아기황새 찬란이, 행복이, 활력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위상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탐방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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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에서 알을 깨고 부화한 아기황새 3마리의 이름이 '찬란이·행복이·활력이'로 결정됐다.
25일 고창군은 '고창 아기황새' 3마리에 대한 군민 명칭공모 결과를 공개했다.
황새 이름공모는 고창에서 태어난 황새의 이름을 지역과 연관된 단어로 정해 누구라도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많은 군민들의 참여로 16건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이 중 '찬란이·행복이·활력이'라는 이름이 1등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고창군 공음면 예전리의 한 송전탑에서 아기황새 3마리가 든 황새둥지가 발견됐다. 호남권 최초 황새 자연부화의 성공사례가 목격 된 것.
이후 고창군은 인근에 인공둥지를 만들었고 한국전력 관계자들이 나서 송전탑 둥지를 조심스레 인공둥지로 옮겼다.
아기황새들과 함께 곧바로 어미황새들이 날아들어 자기둥지로 인식하면서 5마리 황새가족은 고창에서 생활하고 있다.
어미황새들에게는 충남 예산 황새공원 내 황새연구소에 의해 끼워진 인식표가락지가 끼워져 있었다. 아기황새들에게도 새 인식표가락지가 끼워질 예정이다.
아기황새 3마리의 이름은 "찬란하고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고창군은 어미황새들이 따뜻한 고창에서 월동하는 개체로 파악해 고창거주 황새로서 월동기 먹이활동을 지원하는 등 보호·관찰해 나갈 방침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아기황새 찬란이, 행복이, 활력이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위상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탐방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기념물인 제199호 '황새'는 멸종위기종 1급인 보호대상 동물로 국내에는 150여 마리의 개체수가 확인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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