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배슬론 동메달리스트 등 16명,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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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각 분야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표할 '제6기 서울시 명예시장' 16명을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는 제도이다.
환경 분야 명예시장인 정연만 전 환경부차관은 환경부처에서 30년 이상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환경정책을 서울시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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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각 분야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표할 ‘제6기 서울시 명예시장’ 16명을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애인 분야 명예시장으로는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이화여대 이주현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교통사고 후 학업과 대회준비를 병행하면서 겪었던 청년 장애인의 사회진출 과정과 어려움을 알리고, 현장에서 필요한 청년 장애인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 명예시장인 최태지 한국무용협회 수석부이사장은 오랜 기간 국립발레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찾아가는 공연’ 등 발레 대중화에 기여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문화예술 대중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참여했다고 전했다.
관광 분야 명예시장으로는 진홍석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이 선정됐다. 진 회장은 관광 관련 단체 및 포럼 회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시 관광객 3000만 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참했다고 말했다.
환경 분야 명예시장인 정연만 전 환경부차관은 환경부처에서 30년 이상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바라는 환경정책을 서울시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도시안전 분야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주택·건축 분야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 도시계획 분야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시장 16명은 내년 8월까지 1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각종 회의·행사에 참여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시정과 관련된 제안과 자문 등의 활동도 한다.
최원석 시 홍보기획관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명예시장이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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