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00명 목소리 기부 모아 '오디오북 제작' 1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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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가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만드는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금까지 목소리 재능기부 950여명, 만든 책은 490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 도서기증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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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총 950여명 참여, 오디오북 490권 제작
캠코가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만드는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금까지 목소리 재능기부 950여명, 만든 책은 490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 도서기증식'을 열었다.
이날 도서기증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강호용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상임이사, 조해진 국회의원과 정태호 국회의원, 원종필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 재능기부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9'에는 국민 참여자 50명을 포함해 캠코 임직원 등 총 100명이 자발적으로 지원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이번 시즌9는 영상을 해설하는 '화면해설 오디오북' 20편과 베스트셀러와 교육‧철학 분야 도서 등 총 35권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면해설 오디오북은 국내 최초로 제작한 공익광고 영상을 해설한 것이다.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 습관 등 캠페인 영상을 목소리로 전달해 시각장애인이 소리를 통해 영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정보 플랫폼 'MAC(Media Access Center)'과 모바일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ARS 소리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된다.
오디오북 제작·기증은 시각장애인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캠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목소리 재능기부자 950명이 참여했고, 제작된 오디오북은 경제·인문·역사·철학도서, 위인전, 만화 등 총 490권에 달한다.
한편, 캠코는 오는 10월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0'에 함께할 국민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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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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