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충북도교육청에 1억 원 기부…"기부 알려지길 원치 않았는데"

박서연 기자 2023. 8.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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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또 한번 선행을 베풀었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방탄소년단 지민의 아버지가 1억원을 기부하겠다며 계좌번호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부 사실을 외부에 비공개하고 기탁식 등 행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지민의 기부금 1억 원은 도내 10개 교육기관에 각 1000만 원씩 전달됐다. 충북도교육청은 기부금을 학생 도서 구매 지원, 독서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기부자가 기부 사실이 알려지길 원치 않아 한다"라면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인문고전 등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학생의 바른 인성이 길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민은 지난 2018년에 모교 부산 회동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동하복 교복비를 기부했으며, 2020년 모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의 책걸상을 교체해줬다.

뿐만 아니라 부산광역시교육청, 전남미래교육재단, 강원도교육청에 각각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에 동참하기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1억 원을 기탁했다.

지민은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민의 따뜻한 행보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지민은 지난 3월 24일 첫 공식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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