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현대차, 美 ‘첨단기술 만족도’서 캐딜락·렉서스 제쳤다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8. 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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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현대차그룹 자동차 브랜드 중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선정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25일 현대차그룹은 J.D.파워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에서 제네시스(656점)와 현대차(547점)가 캐딜락(533점)·렉서스(533점)·BMW(528점)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순위 1~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TXI 조사는 2023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제네시스는 럭셔리와 일반 브랜드 통틀어 최고 점수인 656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가 받은 656점은 럭셔리 브랜드의 TXI 평균인 588점 보다 무려 70점가량 높은 점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는 547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TXI 평균 점수(478점)를 70점가량 상회하는 숫자다. 게다가 대중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캐딜락·렉서스·BMW를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XI 는 J.D.파워의 주요 조사 분야로 꼽히는 ‘신차품질조사’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 결과에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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