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도 비상문도 닫혔는데…선로 위 20대 여성 사망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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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달리던 열차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열차에서 내린 여성이 스크린도어를 나가지 않고 기다리다가 선로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놨다.
경찰은 부천종합운동장역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지만, A씨가 스크린도어를 통해 어떻게 선로에 들어갔는지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A씨가 다른 역에서부터 열차를 타고 와서 이 역에 내린 다음 문과 스크린도어 사이 50㎝가량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선로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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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달리던 열차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열차에서 내린 여성이 스크린도어를 나가지 않고 기다리다가 선로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추정을 내놨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전날 낮 1시27분쯤 부천시 서해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A씨(20대)가 열차에 깔려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일 개통한 이 서해선은 전역 모두 사고 예방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스크린도어와 비상문 외에는 선로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비상문은 역 직원이 평소 문을 잠가둔다. A씨가 스크린도어를 통해 들어갔다는 결론이 나온다.
경찰은 부천종합운동장역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지만, A씨가 스크린도어를 통해 어떻게 선로에 들어갔는지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A씨가 다른 역에서부터 열차를 타고 와서 이 역에 내린 다음 문과 스크린도어 사이 50㎝가량 공간에서 대기하다가 선로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열차 출발 전 기관사들이 CCTV로 안전 유무를 확인하고 열차를 이동시키기 때문에 경찰의 이 같은 추정에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동기도 조사하고 있다. 당시 기관사는 "플랫폼 진입 전 A씨가 철로에 누워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가족들을 불러 사망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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