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빈자리' 아쉬운 토트넘, 더비 라이벌 아스널과 8000만파운드 공격수 영입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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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파운드(약 1333억원)의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눈치 싸움에 들어갔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캐치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각) '아스널과 토트넘이 8000만파운드의 몸값을 지닌 EPL 공격수에게 나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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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8000만파운드(약 1333억원)의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북런던 라이벌'인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눈치 싸움에 들어갔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눈치싸움을 안할 수가 없다. 토트넘과 아스널이 동시에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대상은 브랜트포드 소속의 이반 토니(27)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캐치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각) '아스널과 토트넘이 8000만파운드의 몸값을 지닌 EPL 공격수에게 나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의 공신력있는 매체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토니가 소속팀인 브렌트포드를 곧 떠날 것이다. 토트넘과 아스널 등이 토니를 주목하고 있다. 토니는 현재 불법 도박 혐의로 12월까지 EPL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토니는 지난 시즌 총 34경기에 출전해 21골-5도움을 기록하며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20골로 맨시티의 엘링 홀란(36골)-토트넘의 해리 케인(30골)에 이어 EPL 득점 3위를 기록했다. 덕분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토니는 지난 5월에 불법으로 스포츠베팅을 한 사실이 적발돼 8개월 출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9월까지는 아예 브랜트포드 훈련장에도 들어갈 수 없다. 내년 1월 17일 이후 EPL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다른 팀들은 비교적 토니에 대해 관심이 적다. 그러나 토트넘과 아스널은 다르다. 토니만큼 검증된 공격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나 토트넘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며 공격력에 큰 구멍이 생겨 버렸다. 이를 막기 위해 토니의 영입에 매달리고 있다. 아스널과 또 다른 형태의 '북런던 더비' 전쟁이 펼쳐지는 형국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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