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쏠림에 빚투 증가…금투협·거래소 "증권업, 관리 강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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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가 빚투(빚내서 투자), 테마주 쏠림 현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증권사들의 이같은 노력에도 중국 등 글로벌 경기의 변동성 확대와 일부 테마주의 급등락이 계속되는 증시 상황을 감안해 증권업계는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관리 모범규준'과 회사 자체 리스크 관리 기준 등을 철저히 이행해 투자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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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가 빚투(빚내서 투자), 테마주 쏠림 현상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20조1000억원으로 연고점이었던 17일 20조6000억원에 비해 5000억원 줄었다.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보증금율 차등 확대 △위탁증거금율 상향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등 조치를 취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테마주 위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순환매가 빨라지는 등 레버리지 투자, 테마주 쏠림 관련 위험성에 대해선 여전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일부 테마주를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지정하거나 일부 종목에 대한 담보유지비율·보증금율 등을 상향 조치했다. 신용거래 위험성 등을 포함한 '주식매매 관련 유의사항 안내'를 공지하거나 고객 관심종목 실시간 순위 집계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의 이같은 노력에도 중국 등 글로벌 경기의 변동성 확대와 일부 테마주의 급등락이 계속되는 증시 상황을 감안해 증권업계는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관리 모범규준'과 회사 자체 리스크 관리 기준 등을 철저히 이행해 투자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변동성 등을 감안해 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증권업계는 신용거래 가능 종목 선정, 종목별 보증금률과 담보유지비율, 고객별 한도차등 등에 관한 내부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 개인별 상환능력과 신용도, 투자성향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신용거래 한도를 제공한다. 신용거래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고객에게는 신용거래 권유를 금지할 방침이다.
또한 회사의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과도한 신용거래로 인한 위험요인을 인식·측정·모니터링·통제할 수 있는 관리 체계 작동·내부통제 체계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협회와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과거 신용융자 잔고가 높은 종목이 주가하락시 하락폭도 컸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신용융자 사용 시 투자위험에 대해 안전하게 투자하길 당부했다.
향후 협회는 증권사 신용융자 담당부서 뿐만 아니라 준법감시인 협의체 등을 통해 신용융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를 내부통제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내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뇌동매매로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테마주 과열방지를 위해 △적극적 기획감시 △조회공시 적극 발동 △불공정거래 적극 제보 당부 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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