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3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미달'…토뱅 3.56%p↓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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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3사가 올해 2분기(4~6월)에도 당초 인가 목표였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비중이 연말 목표치에 미달했다.
2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터넷은행 3사의 가계 신용대출(무보증) 중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대출 잔액 비중은 △카카오뱅크 27.7% △케이뱅크 24.0% △토스뱅크 38.5%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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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3사가 올해 2분기(4~6월)에도 당초 인가 목표였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비중이 연말 목표치에 미달했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직전분기 대비 오히려 줄었다.
2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터넷은행 3사의 가계 신용대출(무보증) 중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대출 잔액 비중은 △카카오뱅크 27.7% △케이뱅크 24.0% △토스뱅크 38.5% 수준이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액은 1조7503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 규모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3조9184억원으로 비중은 1분기 말 25.7%에서 2.0%포인트(p) 늘었다. 연말 목표치인 30%에는 아직 못 미치는 상황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4640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신규 취급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2분기 말 기준 24.0%에 불과해 지난 1분기 말 대비 0.1%p 늘었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대비로는 오히려 1.1%p 줄었다. 연말 목표치인 3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큰 폭으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토스뱅크의 경우 2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8.5%로, 지난 1분기 말(42.06%) 대비 3.56%p 줄었다. 토스뱅크의 2분기 말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3조700억원이다. 연말 목표치가 44%로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사 중 가장 큰 폭으로 후퇴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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