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거시경제 전문가 간담회…"공정·효율적 시장 만들어야"

미국 금리 ·중국 부동산 상황 등 글로벌 경제 여건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거시경제 전문가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시장 안정을 기반으로 공정한 시장,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권영선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본부장, 송승헌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임지원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줄리아나 리 도이치뱅크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 국내외 민간 전문가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를 통해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금융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금리, 중국의 부동산 상황 등 글로벌 경제 여건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세계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공급망 분절, 기후변화 등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 과정에서의 기회요인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한 시장,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