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회복과 어족자원 증식'…충주시, 다슬기 89만 패 방류

윤원진 기자 2023. 8. 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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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25일 다슬기 89만 패를 남한강과 단월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는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꾸준히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충청도에서 '올갱이'로 불리는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질로 시력 보호, 숙취 해소, 간기능 회복 등에 효능이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질 악화로 매년 다슬기가 줄어들고 있다"며 "다슬기 자원 회복을 위해 계속해 치패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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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정화에 도움…숙취 해소에도 좋아
25일 충북 충주시는 다슬기 89만 패를 남한강과 단월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방류 모습.(충주시 제공)2023.8.25/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25일 다슬기 89만 패를 남한강과 단월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는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꾸준히 다슬기를 방류하고 있다.

다슬기는 물속 이끼와 유기물 등을 먹고 자라 수질 정화에 도움을 준다. 반딧불이가 좋아하는 먹이이기도 하다.

충청도에서 '올갱이'로 불리는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질로 시력 보호, 숙취 해소, 간기능 회복 등에 효능이 있다.

충주는 올갱이 해장국이 유명한데, 이를 즐기려는 관광객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 강이나 계곡을 찾은 피서객의 1호 포획 대상이기도 하다.

다슬기는 취미로 잡을 수 있지만, 대량으로 잡아 팔면 불법이다. 매매는 어업인만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 수질 악화로 매년 다슬기가 줄어들고 있다"며 "다슬기 자원 회복을 위해 계속해 치패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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