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진격의 엔비디아, 국내 반도체에 활기 불어넣나

윤진섭 기자 2023. 8. 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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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

인공지능용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으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준 듯한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시장 전반의 반등으로 확산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수 HSL파트너스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될까요?

- 엔비디아 '깜짝 실적'…전년比 매출 101%↑
- 주당순이익 2.70달러 기록…전년比 429%↑
- 엔비디아, 챗GPT 인기로 GPU 수요 '껑충'
- 엔비디아 주가, 올 들어 230% 가까이 '폭등'
- 독주하는 엔비디아, 주가 또 '장중 최고'

Q. 엔비디아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 더욱 환호한 것은 3분기 실적 가이던스였어요. 매출액 전망치를 약 160억 달러를 제시했죠. 이게 실제 매출로 이어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 엔비디아, 3분기 매출 가이던스 160억 달러 제시
- 월가 예상치 126억 달러보다 높아
- 엔비디아 이사회, '250억달러' 자사주 매입 승인

Q. 젠슨 황은 "새 컴퓨팅 시대" 왔다, 선포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엔비디아 목표가를 상향 조정시키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엔비디아 시총이 애플을 앞지를 거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거든요?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 젠슨 황 "새 컴퓨팅 시대" 선포
- 엔비디아, 슈퍼컴 구독 등 사업 영토 확장
- 엔비디아 시총, 애플 앞지른다?…전망은
- 투자은행들, 엔비디아 목표가 1,606달러 제시
- 1,600달러 도달 시…시가총액 4조 달러 예상
- 애플 시가총액 약 2조 7천억 달러

Q. AMD·인텔 주가는 외려 폭락하기도 했어요. 엔비디아가 전 세계 GPU 시장에서 90% 이상 점유하고 있으니까 사실상 독점인 건데, 때문에 반도체 업계 전반이 직격탄을 맞을 거라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엔비디아 독주에…AMD·인텔 주가 외려 폭락
- 엔비디아 GPU '독점', 반도체 직격탄 우려도

Q. 어제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장중 6%, 삼성전자가 장중 2% 오르는 등 엔비디아발 호재에 반응했습니다. 국내 메모리업계는 기대감이 큰 듯 하지만 8월 반도체 경기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 같아요. 8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더 나빠진 모양이네요?

- 8월 제조업 체감경기 더 나빠졌다
- 8월 제조업 업황 BSI, 5p 내린 67
- 계속되는 반도체 부진…BSI 6개월來 최악

Q. 미중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묘하게 바이든 행정부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기도 해요? 오는 27일에 종료 예정인 미중 과기협정도 연장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요.

- "美, 中 수출규제 유예 연장"…삼성·SK 한숨 돌리나
- 美 내년 대선 앞두고 글로벌 공급망 안전 의도?
- "올 10월 기한…연장 기한 미정" 무기한 가능성?
- 美, '27일 종료' 미중 과기협정 6개월 연장 추진
- 中 27개사 수출통제 대상서 제외…화해 제스처?

Q. 거기다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잖아요? 미중 갈등 해법 실마리가 나올까요?

- 美 상무장관 방중…미중 갈등 해법 찾나
- 美 상무장관 방중에…대중 수출통제 일부 해제
- 최첨단 기술 경쟁 여전…미중 완전 해빙 요원
- 블링컨 등 이어 네 번째 고위직 '방중'
- 美 "中 경기침체 원하지 않아"
- 中 "양국 정상적인 무역에 도움"

Q.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배터리 반도체 공급망 강화 의지는 재확인했는데요. 하지만 성과를 두고 평가는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한미일 정상, 반도체·배터리 중심 협력 강화
- 한미일, 반도체 부족 시 공급망 정보 공유
- 한미일 '경제안보' 밀착…엇갈리는 평가

Q. 윤 대통령이 킬러규제 빠른 속도로 제거돼야 한다. 이런 발언을 남겼는데요. 그에 따라서 화평법, 화관법을 개정해서 화학물질 관리기준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일단 정확하게 우리 반도체 업계에 이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던 겁니까? 화학물질 관리 수준을 조정하면 우리 반도체 업계에는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겠습니까?

- 尹 "킬러규제, 빠르고 과감하게 혁파해야"
- 화평·화관법 EU수준 완화, 효과는
- 화학물질 등록기준, 0.1t → 1t 상향
- 디스플레이 시설 기준도 고쳐
- 반도체 등 첨단산업 규제 합리화 방향
- 첨단산업 환경 규제 대폭 개선, 반도체 업계 영향은

Q. 깜짝 실적을 공개한 엔비디아. 내년부터는 인공지능용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생산량을 최대 4배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는데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발주 물량을 노리고 경쟁하지 않겠습니까?

- 엔비디아, '4만 달러짜리' AI칩 생산 4배 늘린다
- 올해 생산될 GPU 이미 전량 매진
- 올해 55만 대 계약…내년엔 150~200만 대
- 'H100' 품귀 현상에 가격 4만달러대 '폭등'
- 정부 기관·기업 'H100 GPU' 사재기 경쟁도

Q.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을 둘러싸고도 경쟁이 격화 중인데, 당장 승자를 예상하기에는 둘 다 한치 물러설 기색이 없어요.

- 'HBM 특수' 삼전·하이닉스 실적 회복 속도붙나
- 엔비디아 훈풍에…삼전·하이닉스 동반 '강세'
- SK하이닉스, 최고 사양 'HBM3E' 개발
- SK하이닉스 "HBM3E, 영화 230편 1초에 처리"
- SK하이닉스 D램 매출 48% 급증…2위 탈환
- 삼성전자, 세계 D램 '왕좌' 고수
- 삼성전자, 북미에 HBM3 공급 예고
- AI 수요 증가 기반 HBM 출하량 증가
- 삼전 하이닉스 D램 점유율 격차 크게 좁혀

Q.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격변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 삼성에도 기회가 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다 이재용 회장이 올 5월에 미국 출장 갔다가 젠슨 황을 만나고 오기도 했거든요? 엔비디아의 새로운 파운드리 파트너는 인텔인가요?

- 파운드리도 주요 변수…판도 변화 이끌까 관심
- 엔비디아, 삼성 파운드리와도 협력 가능성↑
- 파운드리 시장…삼성·TSMC·인텔 '3파전'
- 삼성, 美 4나노 파운드리 시동…TSMC 추격

Q. 이번에 엔비디아의 진격이 국내 반도체 제조 업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20%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 발표에 국내 반도체주에 투심이 몰리는 듯한데, 테마주 열기 속에서 소외됐던 반도체주 반등 기회 잡을까요?

- 진격의 엔비디아, 국내 반도체에 활기 불어넣나
- 소외됐던 반도체주, 반등 기회 잡을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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