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오늘밤 파월의 선택은…잭슨홀 경계감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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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효과에 상승한지 하루만에 잭슨홀 미팅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73%) 하락한 2519.1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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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916억 기관 1760억 팔자…개인만 사자
엔비디아 효과 끝났나…삼전 1% SK하닉 3%↓
오염수 관련주는 오르고 맥신 테마주는 하락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엔비디아 효과에 상승한지 하루만에 잭슨홀 미팅 경계감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73%) 하락한 2519.14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 넘게 빠지며 2502.05까지 내린 지수는 오전 중 2526.37까지 회복했다가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 팔자세가 증시를 눌렀다. 이날 외국인은 1916억원, 기관은 1760억원어치 내다팔며 팔자 전환했다. 개인만 나홀로 3811억원어치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시간 밤 11시5분에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을 앞두고 짙은 경계심리가 유입돼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경계감에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에 국내 기술주도 하락했다”며 “전일 엔비디아 서프라이즈 실적 효과에 급등했던 반도체와 인터넷주는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보험이 1.29%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품과 섬유의복도 1%대 상승했다. 비금속광물과 철강및금속,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은 2% 하락했다. 전날 엔비디아 호실적 효과에 급등했던 반도체주가 하락하며 전기전자도 1.13% 내렸다. 기계도 1%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 급락 여파로 삼성전자(005930)는 1.61% 하락한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3.64% 떨어진 11만65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한 네이버는 7.86% 떨어진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6% 오른 54만6000원에, 삼성SDI(006400)는 0.17% 오른 59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태양금속우(004105) 샘표식품(248170)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일 테마주 모나미(005360)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23.43% 급등했다. 샘표(007540) 마니커(027740)도 각각 16%, 12% 상승 마감했다. 반면 맥신 테마주 휴비스(079980)는 1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6976만주, 거래대금은 8조1912억원이었다. 상한가 2개 외 36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91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마감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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