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남은 질문들 [금요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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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지만, 그 끝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일본 정부에 대해 단 한 번도 항의하지 않았던 한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당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8월25일 금요일 저녁 8시 '금요시사회'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를 취재한 전혜원 기자가 한국 정부 대응부터 일본 내 시민들의 움직임까지 상세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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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습니다.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일입니다. BBC, 〈뉴욕타임스〉, 〈슈피겔〉 등 해외 주요 언론도 오염수 방류를 실시간으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는 하와이 대학 연구 교수이자 해양 연구소 소장인 밥 리치먼드 의견을 주요하게 보도했습니다. IAEA와 동일한 데이터를 입수했고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났던 리치먼드 교수는 “폐수 속 방사성 핵종으로 인한 오염이 식물 플랑크톤과 같은 작은 유기체를 통해 먹이 그물망의 바닥에서 참치와 같은 가장 큰 유기체로 옮겨갈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어 굴과 랍스터와 같은 해산물을 통해 섭취하면 세포의 DNA와 R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방사성 핵종은 일본 국경 내에 머물지 않고 태평양을 건너 결국 전 세계로 퍼질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지만, 그 끝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30년에서 길게는 60년까지 예상되는 방류 기간에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적절하게 처리되는지 모니터링 하지만,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 대해 단 한 번도 항의하지 않았던 한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대신 한덕수 국무총리가 당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정부와 ‘과학’을 믿어달라고 하면서 국민을 위협하는 건 가짜뉴스와 선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8월25일 금요일 저녁 8시 ‘금요시사회’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를 취재한 전혜원 기자가 한국 정부 대응부터 일본 내 시민들의 움직임까지 상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
진행 : 장일호 기자
출연 : 전혜원 기자
장일호 기자·최한솔·김진주 PD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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