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탕후루 유행 소신 발언 “길어야 6개월”(‘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유행 중인 탕후루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탕후루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민기가 ‘최근 탕후루 프랜차이즈 업체가 전국에 50개가 있었는데, 5개월 만에 300개 이상 개점했다’고 설명하자 박명수는 “나도 탕후루를 만들 줄 안다. 해봤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아이도 탕후루와 마라탕을 좋아한다. 매운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달달한 탕후루를 먹으면 딱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급증하는 가맹점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박명수는 “이런 시장이 금방금방 바뀐다. 지금도 매장이 있긴 하지만 흑당 있지 않았냐. 한때는 그거 먹으려고 줄 서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지 않냐”고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자신을 사업 전문가 또는 바보 전문가라고 가리키며 잘 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박명수는 “이런 유행은 6개월 간다. 차라리 본인이 개발해서 가게를 직접 차리는 게 더 낫다”고 가맹점주들에게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박명수는 최근 논란이 된 ‘팁 문화’에 대해서도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팁은 서비스에 관한 만족도와 감사의 표시를 하는 거다”라며 “반강제적으로 팁을 요구하면 안 된다. 반드시 요구해야 하는 거면, 거절할 수 있는 권리도 있는 거다. 만족도 안 했는데 당연히 주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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