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다음주 슬로베니아에서 중동부 유럽 대상 부산박람회 유치 활동

박진 외교부 장관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내일(26일)부터 29일까지 튀르키예와 슬로베니아를 잇따라 방문합니다.

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내일(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 지역 공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국가별 부산박람회 유치 맞춤형 전략 등을 점검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어, 박 장관은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외교장관 초청으로 슬로베니아를 찾아 중동부 유럽 내 영향력 있는 외교·안보 포럼인 '2023 블레드 전략포럼'에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합니다.

2006년 출범한 이 포럼은 오는 28~29일 진행되며, 나타샤 피르츠 무사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을 포함해 유럽지역 대통령 3명, 총리 8명, 외교장관 15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장관은 포럼 기간 슬로베니아 총리를 예방하고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하며, 슬로바키아, 스위스,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아르메니아, 세르비아 등의 총리·외교장관과도 별도로 만나 부산박람회 유치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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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