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US오픈 여자 단식 예선 3회전 진출…1승 더하면 본선행

26일 맨들리크와 예선 3회전 맞대결

한나래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 제공) 2022.9.21/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나래(243위·부천시청)가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 US오픈 여자 단식 본선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한나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루크레치아 스테파니니(103위·이탈리아)를 2-1(6-4 5-7 7-6)로 꺾었다.

이제 한나래는 26일 열리는 엘리자베스 맨들리크(154위·미국)와의 예선 3회전에서 승리하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나래와 맨들리크는 이번달 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예선 1회전에서 한 번 만났는데 당시 맨들리크가 2-1(0-6 6-1 6-2)로 승리한 바 있다.

한나래가 맨들리크에게 설욕한다면 2020년 호주오픈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여자 선수인 장수정(152위·대구시청)은 이날 매카트니 케슬러(363위·미국)와 예선 2회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26일로 경기가 순연됐다.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 진출한 홍성찬(203위·세종시청)은 대니얼 타로(95위·일본)에게 1-2(2-6 6-4 1-6)로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