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생태계 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사업 추진

봉화=황재윤 기자 2023. 8.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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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성천, 낙동강 및 도로변 등에 분포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한해살이 덩굴식물인 가시박은 자생력이 강해 주변 식물과 수목을 고사시키고 번식력이 뛰어나 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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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성천, 낙동강 및 도로변 등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경북 봉화군

경북 봉화군이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성천, 낙동강 및 도로변 등에 분포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한해살이 덩굴식물인 가시박은 자생력이 강해 주변 식물과 수목을 고사시키고 번식력이 뛰어나 2009년부터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되어 왔다.

가시박은 꽃이나 종자가 형성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제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시박 제거 전문인력을 고용해 8~9월 1차 제거 후 10월까지 2차로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가시박은 성장 속도가 빨라 완전 제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매년 지속적인 제거 작업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하류 지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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