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6일간 ‘꿀’연휴 실현되나

박은경 기자 2023. 8.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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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되면 윤석열 정부 첫 임시공휴일
경기 활성화 등 정무적 고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0월 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국무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되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10월 3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긴다.

이날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받고 현재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경기 활성화 등 정무적 고려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잇는 ‘황금 연휴’를 통한 경기 진작 효과와 일부 민간 기업과 각급 학교의 재량 휴무 등 사실상 연휴로 인식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결정되면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는 집권 첫해인 지난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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