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잭슨홀 경계감에 하락 마감…네이버 AI 호재 '1일 천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73%) 하락한 2519.1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포인트(1.17%) 하락한 891.21로 출발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73%) 하락한 2519.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27%) 내린 2505.3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7억원, 175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810억원 매수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잭슨홀 경계감에 양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미국 증시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에 국내 기술주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일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 효과에 급등했던 반도체, 인터넷주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본 오염수 방류 이슈에 따른 음식료, 화장품 등 특정 테마 일부가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네이버가 7% 넘게 하락했다. 전날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하루만에 호재가 소멸하면서 오히려 주가는 더 떨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 넘게 주가가 뛰었고 삼성SDI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26%) 내린 899.3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포인트(1.17%) 하락한 891.2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97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8억원, 595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가 1% 넘게 하락했다. 에코프로, 셀트리온헬스케어,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소폭 주가가 빠졌다. 반면 포스코DX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13% 넘게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도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25.2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다음달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35%, 1.87% 밀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각진' 신형 싼타페, 공간 커져 좋긴한데…"주차 대략난감" [신차털기]
- "어제 팔고 튈 걸" 허탈한 개미들…네이버 종토방 '술렁'
- 3개월 만에 6000억 날렸다…주가 9년 만에 최저 찍은 회사
- "유커 지갑 열린다"…中 관광객들이 '싹쓸이'한 제품 뭐길래
- [단독] 강남 의사들 위험한 거래…조폭과 손잡고 프로포폴 빼돌렸다
- 고우림 "아내 김연아,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잔소리"
- 뉴진스·아이브도 입었다…요즘 레깅스는 '쇼츠'가 대세
- "일본서 머리채 잡혔다"…DJ 소다 이어 BTS 뷔도 '봉변'
- '방송 출연' 피트니스 모델, 종업원 강간미수 '징역 10개월'
- "우리 엄마 아니야"…장례식장 실수로 뒤바뀐 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