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안재홍에 졌다' 고현정 극찬 감동..장항준에 연락 빗발" [인터뷰③]

김나연 2023. 8.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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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안재홍이 '마스크걸' 을 본 동료들의 반응을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배우 안재홍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작중 BJ의 마스크걸의 팬이자 김모미(김한별 분)의 회사 동료 주오남 역으로 분한 안재홍은 비만에 탈모 분장까지 감행하는 파격 행보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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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안재홍이 ‘마스크걸’ 을 본 동료들의 반응을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배우 안재홍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작중 BJ의 마스크걸의 팬이자 김모미(김한별 분)의 회사 동료 주오남 역으로 분한 안재홍은 비만에 탈모 분장까지 감행하는 파격 행보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뿐만아니라 ‘아이시떼루’와 같은 일본어 대사까지 주오남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연기를 선보여 소름을 유발했던 바.

이에 중년 김모미를 맡은 고현정은 전날 인터뷰에서 “졌다”, “밀렸다”, “반성했다” 등 안재홍의 혼신을 담은 연기에 극찬을 쏟아냈던 바. 안재홍은 “안 그래도 어제 고현정 선배님께서 하신 인터뷰를 다 봤다. 너무 감사했고, 솔직하게 들었던 생각은, 그 마음이 따스하게 느껴졌다. ‘대 선배님이 후배를 응원해주기 위해 이런 말씀을 해주셨구나’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따스하고 감동적이었고, 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김의성은 안재홍의 인스타그램에 “더럽고 좋더라”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안재홍은 “김의성 선배님께서 그렇게 또 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선배님께서 후배한테 큰 칭찬을 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공개되고 색다른 모습과 캐릭터에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기억에 남는건 장항준 감독님이 ‘마스크걸’을 보시고 며칠 후에 전화가 오셨다. ‘너보다 내가 연락을 더 많이 받는것 같다’고 하시더라. 사람들이 ‘마스크걸’ 봤냐고 연락이 온다고 했다. 감독님이 인맥 넓고 전작 ‘리바운드’를 제가 같이 했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감독님이 전화해서 축하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감사했다”며 “고맙게도 ‘리바운드’ 중앙고 농구부 친구들도 너무 재밌게 봤다고 다 연락이 왔다. 공개된 날 봤더라. 연락이 와서 맛있는거 사겠다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안재홍은 “공개 되는날 부모님 찾아뵙고 점심을 같이 먹었다. 놀라실까봐 ‘오늘 저녁에 공개될텐데 많이 무섭다. 공포적인 장면도 나온다’고 당부했다”며 “보시고 ‘너무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셔서 뭉클했다”고 답했다.

또 주오남을 연기한 후 후유증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크게 못 느꼈다. 얼마 안 가서 ‘리바운드’ 촬영을 들어갔기 때문에 완전히 양지의 캐릭터를 연기할수 있어서 좋았다. 극복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후유증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④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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